경로당 노인건강교실(사진=순창군)
경로당 노인건강교실(사진=순창군)

[한국농어촌방송/순창=박태일 기자] 순창군보건의료원(원장 정영곤)이 농한기에 관내 경로당 20곳에서 진행하는 `백세를 향한 건강한 노년체조` 프로그램이 어르신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순창읍을 제외한 10개면에 2곳의 경로당을 선정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시간에 걸쳐 외부강사를 초빙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3월 30일까지 이어진다.특히 직접 경로당을 찾아 진행하다 보니 읍내에 나오기 불편한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다.

경로당 건강노인(사진=순창군)
경로당 건강노인(사진=순창군)

 이 프로그램은 노년기에 빈번한 낙상을 예방하기 위한 근력강화에 초점을 맞춘 체조를 가르치는 동시에 체조 전 혈압, 혈당, 콜레스레롤 등을 측정하여 만성질환관리 및 건강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탄력밴드를 이용하여 어깨근육을 강화시키는 스트레칭, 걷기스틱을 활용하여 굽어진 허리와 등을 똑바로 세우는 데에 도움이 되는 바른자세 걷기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수명을 연장하기 위해서 노인들의 건강을 관리해주는 것뿐만 아니라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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