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잔재물 등 생물성 연소 저감 중심 으로
도/시군 및 3개 유관기관과 공동 대응

전북권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업무협약(사진=전북도청)
전북권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업무협약(사진=전북도청)

[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북도, 환경부 전북지방환경청, 서부지방산림청은 도내 시‧군 등 18개 기관이 참석하여, 금일(1. 21.) 농업잔재물 등 생물성 연소 저감을 위한 관계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 대응 특별대책에 따라 겨울과 봄철에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 조치인 계절관리제가 시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북지역 주요 미세먼지 발생원 중 하나인 생물성 연소 저감을 위해 유관기간 협업을 통한 집중관리를 한다.

협약 주요내용으로는 “주민 인식 제고, 농촌 폐기물 수거·관리체계 정비, 불법행위 지도·단속”과 같은 총 3가지 분야의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게 된다.

첫째, 주민 인식 제고를 위해 각 기관은 공동으로 생물성연소 저감 홍보자료를 마련하여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특히 대기관리권역, 산림인접지역, 농경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중점 홍보한다.

둘째, 농촌 폐기물 수거·관리체계 정비를 위해 시·군에서는 미세먼지 오염도, 폐기물 발생량, 영농면적 등을 고려하여 집중관리 지역을 선정하고, 생활폐기물, 영농폐기물, 농업잔재물 등 유형별로 일제 수거·처리방안을 마련하게 되고, 각 기관은 이에 적극 협력하게 된다.

셋째, 불법행위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각 기관별로 불법행위에 대한 지도·단속을 적극 이행하고, 협력사업 집중 홍보(2월) 이후 주요 작물 수확기, 산불 예방기간 등이 중첩되는 시점에는 관계기관 합동으로 지도 단속을 실시한다는 내용이다.

업무협약에 따른 3가지 분야의 협력사업은 전북도 및 전북지방환경청 주관으로 사업실적 관리 및 효과분석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 지역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한 바 있으며, 2024년까지 1조 3,173억원을 투입, 미세먼지농도를‘16년 대비 35%이상* 낮출 계획으로 2020년을 미세먼지 저감 원년으로 삼고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전북지방환경청, 서부지방산림청, 시·군 등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로 금년에는 농업잔재물 등 생물성연소 저감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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