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묘객 편의를 위해 임도 1,428km 출입 일시 허용
안전한 통행과 산불예방을 위해 소각행위 금지
개방기간 : 2020. 1. 17 ~ 2. 2

(사진=전북도청 자료)
(사진=전북도청 자료)

[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북도는 설 연휴기간 성묘객·등산객 등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임도시설을 일제히 개방한다.

도 산림환경연구소는 민족의 대명절인 설 명절을 맞이하여 성묘를 위해 조상 묘소를 찾는 성묘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도내에 설치된 임도를 일제히 개방한다고 밝혔다.

도내에는 산림의 경영·관리를 목적으로 총 1,428km의 임도가 설치되어 있는데, 눈이 쌓여 있거나 얼어있어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지 및 임산물의 도난 우려가 있는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1월 17일부터 2월 2일까지 한시적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임도는 일반 차도보다 노폭이 좁고 급경사지나 급커브 구간 및 노면이 유실된 곳이 많아, 낭떠러지로 추락하거나 낙석에 의한 피해 우려가 있으므로 임도를 출입할 때에는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 산림환경연구소 양정기 소장은 “도민의 편의를 위해 한시적으로 임도를 출입하도록 하는 것이다” 면서 “묘지 주변의 나무를 무단으로 자르는 등의 불법적인 산림 훼손, 산림 내 소각행위, 다른 사람 소유의 산양삼 등 임산물 채취행위는 위법으로 관계 법령에 따라 엄중 처벌되므로 이 같은 일을 삼가 하여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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