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지도자 대상 진드기 감염병 예방교육 현장 모습(사진=진안군)
농업지도자 대상 진드기 감염병 예방교육 현장 모습(사진=진안군)

[한국농어촌방송/진안=고달영 기자] 전북 진안군이 농한기를 이용해 한우농가 등 다양한 분야의 농업지도자 1200여 명을 대상으로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예방법과 신속한 대처방안에 대한 집중적인 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감염병 예방 교육은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하여 이뤄진 것으로 이달 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됐다.

군보건소는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SFTS 증상 의심 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의료기관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SFTS 감염 시 14일 이내 치료에 따라 생사가 갈릴 수 있음을 강조했다.

SFTS 발생 위험시기는 4~11월이며, SFTS 감염 시 1차 고열기(1~7일), 2차 다발성 장기부전기(7~13일), 3차 회복기(14일)로 1~2차 시기에 신속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못하면 사망률이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전국  SFTS 환자는 223명 중 사망 40명으로 사망률이 높게 나타났으며, 진안군에서도 진드기로 인한 SFTS 환자와 이로 이한 사망환자가 발생했다.

군 관계자는 “농업관련 지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진드기 감염병 예방 교육은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관내에서 SFTS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마을의 119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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