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전체 초등학교 무인교통단속카메라 설치
남해군, 과속방지턱 40개 표지판 32개 정비 계획
제주도 특수학교 학부모에 실시간통학버스 정보

사진=아산시 제공
사진=아산시 제공

[한국농어촌방송/교통뉴스 = 김하영 기자] 지방자치단체들이 과속을 비롯해 고질적인 교통사고 요소를 해결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아산시는 올해 모든 초등학교에 무인교통단속카메라를 설치하고 남해군은 과속방지턱 등 교통시설을 정비한다.

먼저 아산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무인교통단속카메라를 의무 설치하도록 규정이 강화됨에 따라 전체 초등학교에 단속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스쿨존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관내 초등학교는 총 46개교로 어린이보호구역 무인교통단속카메라는 2017년 1개교, 2019년 7개교가 설치됐다. 올해는 상반기 10개교, 하반기 28개교를 설치해 전체 초등학교에 무인교통단속카메라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2021년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 특수학교 어린이보호구역으로 무인교통단속카메라를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무인교통단속카메라를 빠른 시일 내 설치 완료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해군은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교통시설을 정비한다고 밝혔다. 정비대상은 남해군 전체 81개 과속방지턱 중 과속방지턱 40개와 표지판 32개로 다음달 20일까지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사진=남해군 제공
사진=남해군 제공

특히 군은 운전자에게 불편을 초래하거나 교통사고의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는 과속방지턱과 표지판을 적극 개선할 예정이다.

군 건설교통과 과장은 “과속방지턱은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것인 만큼 부적합한 방지턱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특수학교 학부모에게 실시간 통학버스 운행 정보 등 ‘자녀 안심 통학 정보’를 제공한다. 도는 ICT 정보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약자 지원 컨텐츠 개발을 하반기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는 ‘이동형 IoT 통합플랫폼’을 활용한 고정밀 위치기반 서비스 지원으로 특수학교 학부모에게 실시간 통학버스 운행 안내, ‘자녀 안심 통학 정보’를 제공한다. ‘자녀 안심 통학 정보’ 서비스는 도 교육청에서 운영 중인 특수학교 버스 11대에 ICT 융합 서비스를 접목, 학부모와 교육청에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도는 지난해 버스에 위치 기반 GPS 단말기를 설치하고 관제서비스를 시험 운영했다. 올해는 이를 확대해 학부모가 집에서 실시간으로 통학버스 위치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카카오와 협력해 서비스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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