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시범사업 사업효과 확인된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
광역알뜰교통카드 앱을 다운받아 카드정보 입력하면 사용가능
현시변경 102건, 기타 384건 등 교통신호체계 959건을 개선

[한국농어촌방송/교통뉴스=김하영 기자] 김포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시범사업으로 사업효과가 확인된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도입하고, 청주시는 지난해 교통신호체계를 개선해 효율성을 높여 125억원 절감했다고 밝혔다.

김포시 알뜰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시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더불어 카드사가 추가할인을 제공하는 카드로, 김포시민이라면 광역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신한·하나·우리카드 중 1개의 카드를 신청하고 광역알뜰교통카드 앱을 다운받아 카드정보를 입력하면 사용 가능하다.

사진제공: 김포시
사진제공: 김포시

알뜰카드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이동한 거리와 교통요금 지출액에 따라 마일리지가 적립되며, 광역버스는 최대 1.9만원까지 적립 가능할 뿐만 아니라 시내·마을버스 이용 시에도 최대 1.1만원까지 적립된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해 교통신호체계 개선사업을 통해 연간 차량운행비용 75억원, 교통혼잡비용 47억원, 환경오염비용 3억원 등 총액 125억원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시는 29일 교통신호를 운영하는 충북지방경찰청과 흥덕경찰서 도로교통공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교통신호체계 기술운영 용역결과 보고회’를 열었다.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는 청주시 16개 주요 도로축과 교차로 1094곳을 대상으로 신호시스템 운영 관리, 도시교통통계 수집, 교통신호체계 개선, 개선사업 효과를 분석했다.

시 교통시설은 연동그룹 56개, 교차로 649개의 도로구간 205㎞에 대해 황색점멸 449곳, 전적색 운영 388곳, 올보행신호 30곳, 대각선횡단보도 21곳, 좌회전감응신호 10, 신호·비보호좌회전 104곳이 운영된다.

시는 439지점에서 신호시간 조정 252건, 보행신호 변경 94건, 연동값 조정 127건, 현시변경 102건, 기타 384건 등 교통신호체계 959건을 개선했다.

시는 올해도 도시부 안전속도 5030관련 교통신호 연동값 조정, 효율적인 교차로 교통신호운영의 감응식, 좌회전 신호 확대, 교통수요 집중지점 신호체계 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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