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위기 속 빛나는 우정
4개 자매우호지역 당서기 등에게 위로서한 보내

[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국가차원의 위기가 발생하고 있는 시점에서 전라북도가 중국 자매우호지역에 따뜻한 위로와 구호물품을 보내면서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였다.

(사진=plxabay)
(사진=plxabay)

전라북도가 중국과 자매 또는 우호관계를 맺고 있는 지역은 장쑤성, 상하이시, 산둥성, 윈난성이다.

전라북도는 이 지역 당서기 등 위로서한을 보내고 그중 자매지역인 장쑤성에는 구호물자를 보낼 계획이다.

송하진 지사는 위로서한을 통해 피해상황에 대한 위로 및 피해 회복에 대한 격려를 전했으며 이웃 나라, 가까운 지역이 현재 어려운 사태를 함께 이겨내야 한다는 공감대도 피력했다.

4개 지역 중 상대적으로 피해규모가 크고 자매지역이라는 특수 관계인 장쑤성에는 방역마스크를 10만개를 보내 지역민의 방역에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상하이·칭다오지역도민들에게도 상하이에 위치한 중국사무소를 통해 마스크 4천개를 보낼 계획이다.

위기 속에서 빛난 우정은 4개 지역과의 10년 이상 상호교류를 통해 우정을 다져온 관계이기에 가능했다.

특히 작년 장쑤성과의 자매결연 25주년을 계기로 장쑤성 당서기(서열 1위)가 전북을 찾고 송하진지사가 장쑤성을 직접 방문해 당서기, 성장을 일일이 만나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상호신뢰와 우정의 깊이를 확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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