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원도심, 혁신도시 순환버스 운행
중•고등학교 학생과 지역주민 불편 해소
김제시 ‘쥐띠’ 관광객 시티투어버스 무료

[한국농어촌방송/교통뉴스 = 김하영 기자] 새해를 맞아 지방자치단체들이 불편한 버스 노선을 개편하고 무료 탑승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시민을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경상북도 김천시는 오는 3일부터 원도심, 혁신도시 순환버스 운행을 시작한다.

이번 원도심, 혁신도시 순환버스는 중·고등학교 학생과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승객수요가 많으나 노선이 불편한 지역을 대상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운행은 순환 노선으로 원도심은 터미널, 김천역, 김천고 한보아파트, 김천과학대, 삼도뷰아파트, 터미널 등을 2대의 버스가 1일 24회 운행한다.

혁신도시는 기존 순환버스 노선에 추가로 KTX역, 천년나무4단지, EG더원, 도로공사, KTX역 등을 1대의 버스가 1일 12회 다니게 된다.

김천시 교통행정과장은 “순환버스 운행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웠던 지역 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며 “지역 주민의 대중교통 이용에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라북도 김제시는 경자년을 맞아 ‘쥐띠’ 관광객에게 시티투어버스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쥐띠’ 관광객은 2월 한 달간 생년월일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만 지참하면 김제 관광지 곳곳을 둘러볼 수 있는 시티투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티투어버스 탑승 후기를 SNS 등에 올리면 사은품도 추가 증정한다.

김제 시티투어버스는 지난해 9월 처음 출발해 총 29회, 630여명이 탑승하며 시의 관광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다. 벽골제, 금산사 등 김제 주요 관광지를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둘러보는 역사문화투어가 인기만점이다.

향후 시는 시티투어버스 활성화를 위해 관광객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테마별 특화코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계절별 축제 연계 투어와 농촌체험 투어 등 지역의 다양한 즐길거리로 구성한 코스를 준비 중이며 4월부터 선보인다.

시 문화홍보축제실장은 “경자년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김제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새롭게 선보일 시티투어버스 코스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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