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태국 푸켓서 열린 제2회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국제심포지움 참여
풍남정 이현숙 셰프, 전주비빔밥의 맛과 멋을 세계에 알리는 쿠킹콘서트 추진
음식창의도시 간 협력사업 공유 및 국제네트워크 활동 통해 전주시 홍보

[한국농어촌방송/전주=하태웅 기자] 문화로 세계와 승부하는 국가대표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전주시가 전주비빔밥으로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전주비빔밥(사진=전주시)

 

시는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5일간 태국 푸켓에서 열리는 ‘제2회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국제심포지움’에 초청돼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사업내용, 우수사례 등을 소개하고 전주음식의 맛과 우수성을 알렸다.

이번 심포지움에서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해온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초청 쿠킹 콘서트’ 등 활동내용과 음식 관련 학교와의 인적교류 협력 등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또 올해 개최 예정인 ‘2020 전주 유네스코 창의도시 국제 심포지움’과 전주비빔밥축제를 세계 각국의 미식도시에 홍보하기도 했다.

‘제2회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국제심포지움’ 참석자(사진=전주시)

 

또한 지난 1일 열린 ‘쿠킹콘서트’에서는 전주향토음식업소인 풍남정의 이현숙 대표가 초청돼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의 대표음식인 전주비빔밥 시연회를 갖고 비빔밥의 맛과 멋을 소개했다. 또 형형색색의 고명이 담긴 전주비빔밥을 참석자들과 함께 나누면서 백김치, 황포묵 등 다양한 한식을 체험하는 문화교류의 시간을 보내며 서로가 비빔밥처럼 화합하자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전주비빔밥 소개에 이어 푸켓의 대표 식재료인 파인애플, 해산물 등을 활용한 비빔밥을 선보여 태국 문화관광 관계자와 현지 언론, 관람객 등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전주비빔밥 셰프로 참여한 이현숙 풍남정 대표(사진=전주시)

 

전주비빔밥 셰프로 참여한 이현숙 풍남정 대표는 “세계인들 앞에서 전주비빔밥을 소개할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전주비빔밥이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시의 대표적인 음식으로써 세계적인 음식으로 발전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전주시 전통문화유산과 관계자는 “이번 푸켓에서 열린 심포지움을 시작으로 연례회의 등 국제 네트워크에 전주를 홍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 추진 예정인 ‘2020 전주 유네스코 창의도시 국제심포지움’을 통해 세계 4번째로 지정된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서의 전주의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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