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농식품 교육훈련계획 수립·운영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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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방송 = 김수인 기자] 농식품공무원교육원(원장 김덕호, 이하 ‘교육원’)은 「2020년 농식품 교육훈련계획」을 발표하면서 올해는 국민이 체감하는 농정성과 창출을 뒷받침하고, 일 잘하는 역량을 갖춘 농림축산식품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153개 과정, 32천명으로 확대하여 교육과정을 운영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우선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의 공무원들이 일 잘하는 역량을 갖추고 농업·농촌 정책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 공직 입문부터 관리자에 이르기까지 빈틈없이 역량교육(13개 과정)을 편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 9급 신규자 교육에 기초역량(협력․협업, 감성․소통 등) 편성, 주무관 ․사무관 역량향상 과정, 리더십역량 강화과정(6급 후보자, 5급 후보자, 과장 후보자), 리더십역량 심화과정(과장 후보자) 등

또한, 4대 농정과제의 추진방향이 정책현장에 잘 스며들어서 국민들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현장 중심의 직무교육(63개 과정)을 실시할 계획이다.

- 첫째, 농업의 공익적·사회적 역할 강화를 통한 농업인 소득안전망의 촘촘한 확충을 위해서 공익직불제 이해, 사회적 농업, 지역푸드플랜, 기후변화 대응, 직불제 이행점검 등 13개 과정

- 둘째, 농업 전반으로 스마트화 확산, 식품산업의 활력 제고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식품산업 기반 강화를 위하여 청년창업농 육성, 스마트농업, 농업용 드론 활용, 우리음식의 재발견 등 15개 과정

- 셋째, 생산단계 안전관리 및 농업 환경관리를 강화하여 국민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서 농식품 안전관리 실무, 친환경 인증관리, 가축질병 방역, 병해충 분류진단 실무, 건강한 식생활 및 바른 먹거리 등 18개 과정

- 넷째, 농촌 정주여건 개선, 농촌주민 삶의 질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복지농촌 조성을 위하여 농촌지역개발 및 공동체 육성, 농촌융복합산업, 농촌관광힐링 활성화, 행복마을 만들기, 귀농귀촌 길잡이 등 17개 과정을 각각 편성하였다.

아울러 다가오는 농업의 미래를 능동적으로 준비하고,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임실무 등 기본교육과정, 5일 이상 진행되는 직무교육과정 등에 상상력·창의력 자극, 자아성찰, 몰입 증진에 도움을 주는 교과목을 편성하여 인문학적 소양·감성 학습을 확대하고,  4차 산업혁명·라이프 트렌드·도전력 등 창의적 사고·공감능력을 키워주는 다양한 주제들을 가지고 세종청사로 찾아가서 농식품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농정아카데미(연 5회)를 개설하며, 사회적 가치·혁신적 포용국가·인공지능(AI)·긍정심리 등 국정철학·농정과제와 관련한 전문가를 교육원(전남 나주시 소재)으로 초빙하여 합동특강을 매월(연 9회)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교육원은 올해에도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상생하는 열린 교육을 활발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 나주지역에 거주하는 아동·주부·가족 등을 대상으로 농업·농촌의 가치, 우리 식문화 체험 등 다양한 농업·농촌 체험 프로그램(6회)을 운영하고, 청년농업인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농업계고 교사 농정연수(1회) 과정과 농업계고 학생 열린 강좌(3회)를 운영한다.

교육원 김덕호 원장은 “올해 교육을 꼼꼼히 준비하고, 현장의 다양한 학습요구들도 잘 담아서 우리 교육원이 농업의 미래를 준비하고 상상력·창의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농식품 인재를 키우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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