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군 16개 반 92명 재해예방사업 조기추진 시동
재해위험개선지구 등 4개 분야 78개소 847억 원 투자

[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북도는 재해예방사업의 조기추진을 위하여 도와 시/군 재해예방사업 조기추진단을 구성하고 2월 6일(목) 도청에서 대책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재해예방사업 조기추진단(사진=전북도청)
재해예방사업 조기추진단(사진=전북도청)

재해예방사업 조기추진단은 강승구 도민안전실장을 총괄단장으로 한 16개 반 92명으로 구성되고, 공무원 외에 기술자문을 위한 수자원, 토질, 방재 등 각 분야 민간 전문가도 10명이 포함돼 있다.

이날 회의에서 도는 재해예방사업의 도정방향을 제시하였으며, 시군은 사업 조기추진계획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해예방사업은 국지성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인한 침수, 붕괴 등 재해위험요인을 근원적으로 제거하는 사업으로, 올해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26개소 518억 원, 우수저류시설 3개소 60억 원, 급경사지붕괴위험지역 18개소 171억 원, 재해위험저수지 31개소 98억 원이 투자된다.

조기추진단은 사업장별 추진상황 관리와 부실시공방지를 위한 컨설팅, 기술자문 등을 실시할 계획이며, 2월말까지 전체 사업의 90%를 조기 발주하여 6월말까지 60%이상 주요공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규지구에 대해서는 조기에 설계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현장별 기술지원 및 행정절차 안내 등 컨설팅을 1월부터 실시 중에 있으며 2월 10일까지 지원된다.

강승구 도민안전실장은 “재해예방사업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직결되는 만큼 예산 조기 투자 및 조기추진단 운영을 통해 재해위험요인을 신속히 차단할 계획이며, 건설 분야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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