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위 이하 계층이 전기승용차를 구매하는 경우에는 10%를 추가 지원
생애최초차량 구매자, 취약계층, 다자녀, 미세먼지개선효과가 높은 차량
리비안과 개발할 순수전기차는 조용한 주행퍼포먼스를 추구하는 링컨의

[한국농어촌방송/교통뉴스=김종혁 기자] 전기차 보급을 위한 지자체의 지원체계가 개선되는 한편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친환경 순수전기차를 향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상남도는 청년 등 생애 첫차로 전기자동차를 구매하는 도민에게 우선순위를 부여하는 등 보조금 체계를 대폭 개선하고 전기자동차 2,722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인 링컨은 첫 순수전기차를 개발하고 출시하기 위한 ‘리비안’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경상남도에서 올해 보급하는 전기자동차 2,722대는 종류별로는 전기승용차 2,483대, 전기화물차 210대, 전기버스 29대이며 지역별로는 창원시가 1,188대로 가장 많고 김해 398대, 양산 280대, 진주 168대 순이다.

또한 생애최초 차량 구매자, 취약계층, 다자녀, 미세먼지 개선효과가 높은 차량 구매자 등에게는 시·군별 배정된 물량의 최소 20% 이상을 별도 배정해 보조금 우선순위를 부여할 예정이다.

차상위 이하 계층이 전기승용차를 구매하는 경우에는 10%를 추가 지원받아 국비 기준 최대 90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전기화물차의 경우 올해 처음 지원되는 차종으로 국비를 최대 1,800만원까지 지원하고 도비는 300만원, 시·군비는 300~500만원 지원하며 연비와 주행거리 등 차량 성능에 따라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전기자동차와 함께 전기이륜차의 보급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전기이륜차 보급량은 경남도 전체 180대로 유형·규모, 성능을 고려해 차등 지원하며 내연기관 이륜차를 폐차한 후 전기이륜차를 구매할 경우 최대지원액 범위 내에서 20만원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주의해야 할 점은 환경부의 ‘보조금 업무처리 지침’이 개정됨에 따라 일정기간 해당 지자체 거주요건을 포함해야 하고 보조금을 부정 수급한 사실이 적발될 경우 즉시 환수하게 된다.

한편 링컨 포드자동차는 순수전기차를 출시하기 위해 리비안과 파트너십을 맺고 협업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사진제공: 포드
사진제공: 포드

이번에 리비안과 개발할 순수전기차는 조용한 주행 퍼포먼스를 추구하는 링컨의 '콰이엇 플라이트 DNA’에 걸맞는 감각적이고 진보된 테크놀로지의 결과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번 리비안과의 협업으로 출시될 무공해 순수전기차는 링컨의 미래 전기차 전환 플랜의 연장선이 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리비안에 대한 포드의 투자 계획의 일환이며 더불어 머스탱 마하-E와 베스트셀러 픽업트럭인 F-150의 순수전기차 버전 등을 포함해, 과거 포드에서 발표한 바 있는 총 115억달러 규모의 전기차 전환 계획의 일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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