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평야부 ‘신동진‘, 산간부 ‘조담벼‘

공공비축미곡 매입(사진=남원시)
공공 비축미곡 매입(사진=남원시)

[한국농어촌방송/남원=박태일 기자] 남원시에서는 지난 1월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업기술센터, 농민회, 한농연, 쌀전업농 농민단체와 RPC, 4개농협 등 유통단체가 참석, ’21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 심의회를 갖고 지리적 특성을 감안 산간부 “조담벼”, 중·평야부 “신동진”을 매입 품종으로 선정하였다.

고품질쌀 적정생산을 위해 다수확 품종(570kg/10a이상) 매입 제한으로 ’17년 황금누리, 호품, ’18년 새누리, 운광벼가 제외되었고, 시에서는 대체품종이 없는 남원 특수성을 농식품부에 건의, ’18~’20년 유예 인정을 받았으나 추가 예외가 불가하여 ’21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산간부 “조담벼”, 중·평야부 “신동진”으로 2개 품종이 최종 확정 되었다.

조담벼는 2018년도 육성된 중대립종 조생종 벼로 남부고랭지 적응지역으로 키는 67㎝, 10a당 수량은 559kg이고, 내냉성, 내병성 등에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남원시에서는 그동안 지역에 적합한 고품질쌀 품종 발굴을 위해 2016년부터 농식품부 품종선정 협의회,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종자원, 전북농업기술원 종자사업소 등을 직접 수차례 방문 지역 특수성과 신품종 개발을 건의해 나왔다.

이러한 결과 농식품부로터 ’20년까지 유예 승인을 받았으나, ’21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에 조담벼, 신동진 최종 확정 통보를 받았다.

남원시 관계자에 따르면 “산간 고랭지 운광벼 대체 품종 조담벼에 대하여 우량종자 채종포 단지 지원과 중·평야부 지역에 대해서도 농민단체와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고품질쌀을 발굴, 명품 브랜드쌀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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