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생애주기별에 맞춰 총14개 사업 12,387백만 원 투입
금년 발달장애인 지원 사업 확대 추진(주간 활동, 방과 후 돌봄)

[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라북도는 2020년 발달장애인 지원에 역점을 두고 14개 사업에 123억8천7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 발달장애인 자립생활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생애주기별로 맞춤형지원 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전북도청(사진=이수준 기자)
전북도청(사진=이수준 기자)

발달장애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의 부모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관계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발달장애 전문정보 및 양육기술 교육 제공으로 88명에게 2천만 원을 지원하고,

청소년 방과 후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일반 중․고등학교 발달장애 학생에게 방과 후에 일일 2시간의 돌봄 서비스 바우처를 제공하기 위해 340명에게 2,4억 원이 지원된다.

성인전환기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 대상으로 자녀 진로 상담 및 코칭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의 인식개선 및 자립지원 역량을 높이기 위해 176명에게 2천만 원이 지원되며, 또한, 성인 발달장애인을 둔 부모에게 성인권 및 자립 등의 내용을 교육하기 위해 40명에게 1천6백만 원이 지원된다.

중증 성인 발달장애인에게 낮 시간에 의미 있는 생활 지원을 위해 31억7천1백만 원을 지원 225명에게 주간활동서비스를 지원 하며,

중증 성인 발달장애인 지역맞춤형 취업 지원을 위해 1억4백만 원을 지원하여 189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사업은 동료 상담, 자조모임 등 동료지원 활동으로 구직연령대의 경제활동을 포기한 발달장애인 등 중증장애인을 구직시장으로 유인 취업 의욕 고취로 경제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운영, 장애인 공공일자리(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 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교육, 지적장애인 자립센터 운영 등 4개 사업에 82억6천4백만 원을 지원한다.

의사 결정 능력이 부족한 발달장애인을 위해 공공후견인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58명에게 7천만 원을 지원하여 일상생활 속 자립을 돕고,

발달장애인 부모․가족 부담경감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부모․ 가족 휴식지원을 위해 600명에게 1억1천만 원이 지원된다.

또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 2016년도부터 운영 중인 전북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발달장애인에 대한 교육, 직업재활, 문화‧복지 등 개인별지원계획 수립과 서비스 연계, 권익옹호, 공공후견지원 사업, 주간활동서비스 사업을 지원 하고 있다.

한편, 전라북도에는 13,069명의 발달장애인이 있으며, 이는 도 전체 장애인 132,364명의 약 10%에 해당된다. 발달장애는 대부분 어린시기부터 평생 동안 지속되는 중증장애로 발달장애인 본인과 그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생애전주기에 걸친 지원 사업이 절실히 필요하다.

전라북도 구형보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발달장애인들이 차별과 소외 받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포용적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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