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 총력전
도민 일상덕인 생활 불안 없도록 방역체계 강화
공무원 등 외부식당 이용 활성화 등 적극 유도
각 시·군 연기된 행사에 대한 정상적 개최 검토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현일 기자] 경남도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정식 명칭) 사태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12일 오전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열린 일일점검회의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코로나19로 위축된 도민들이 일상생활을 지속할 수 있는 대책과 도-시군의 예정된 행사 취소를 자제하고 기존에 연기한 행사를 개최하는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코로나19 사태로 도민들의 생활이 위축되면서 지역경제까지 위축되고 있다”며, “도민들이 일상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군에서도 동참해 달라”고 주문했다.

도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지역상권 활성화 촉진을 위한 외부식당 이용활성화를 추진하고, 도청 구내식당도 한시적으로 월 1회 휴무를 2회로 확대하기로 했다.

도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주부터 진행하고 있는 꽃다발 보내기 캠페인과 함께 기존에 시행하던 부서별 꽃 구매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중앙부처에서도 각종 행사에 대해서는 철저한 사전 준비와 현장 방역조치 후 시행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다음 주부터는 시군에서 연기된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도에서는 일선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대폭 증가함에 따라, 보건소 현장인력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시군에서 인력 지원 등 만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으로도 도에서는 신종코로나 사태의 장기화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파악하여,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강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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