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뛰는 현장지도 및 상담
농업인 맞춤형 역량강화 교육
귀농 · 귀촌인 유입 노력 기대

무주군 체제형 가족실습농장 교육생 간담회 장면(사진=무주군)
무주군 체제형 가족실습농장 교육생 간담회 장면(사진=무주군)

[한국농어촌방송/무주=고달영 기자] 전북 무주군이 ‘건강가득 소득농업’ 실현을 위해 전문 농업인력 양성에 주력한다.

올 해 54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으로 △영농현장 지도강화와 △엘리트 농업인 육성, △귀농·귀촌인 유입, △농업기계화를 통한 소득증대라는 목표 달성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선 영농 철 현장지도의 날 운영에 내실을 기한다. 농업인상담소를 비롯해 농촌지도사와 연구사들로 지도 팀을 구성한 군은 농업인들의 현장 민원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현장지도 및 상담 건수는 지난해 1,909건 보다 10%를 증회시킬 계획으로 교육과 연수를 통한 지도 · 연구직 공무원들의 전문 능력 향상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환경과 현실에 부합하는 농업정책 마련과 경영개선을 위해 지역 · 작목별 소득조사 분석도 진행할 예정이다.       

강소농 육성을 위해 농업인 대상 역량강화 교육의 만족도를 9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반딧불농업대학을 비롯한 자격증 취득, 농업기술 전문 교육 등 7개 과정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며 농촌지도자 등 4개 학습단체 운영과 65개 품목의 농업인 연구회를 지원한다. 신기술 접목 차세대 영농인 육성 등 후계 농업인들의 영농정착을 도모하기 위한 노력에도 주력한다.

농산물 종합가공센터의 활용도를 높이고 가공창업 교육에 내실을 기해 소득증대를 꾀할 방침이다. 

무주가 귀농·귀촌 관심지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도시민들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주군은 도시민 대상 상담 ·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농촌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예비 귀농 · 귀촌인 단기 거주 및 농촌생활 실용 교육 추진에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체재형 가족실습 농장 등 임시거주와 영농실습이 가능한 시설 운영에 보다 집중해 귀농 · 귀촌인 수를 5% 이상 늘릴 계획이다. 무주군에는 지난해 820명이 귀농·귀촌했다.
       

농기계 등 농업 현장교육 현장 모습(사진=무주군)
농기계 등 농업 현장교육 현장 모습(사진=무주군)

또한 농업기계화를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 등의 어려운 농업현실을 헤쳐 나갈 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농기계 임대 및 농작업 대행, 농기계 안전사용 교육, 농작업 드론 전문 자격증 육성사업 추진에 힘을 쏟을 방침으로, 78종 455대의 임대기계를 보유하고 있는 무주군은 무주와 무풍, 안성에서 임대사업장을 운영 중이다. 또 콤바인과 트랙터 등 15종 42대의 장비를 이용해 서는 관내 영세 고령농업인과 귀농인 등을 대상으로 농작업을 지원 중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신상범 과장은 “무주농업이 돈 버는 농업, 보람 찾는 농업으로 자리를 찾고 무주가 살고 싶은 농촌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무주만의 경쟁력을 키우는 게 우선“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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