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운송용수소전기트럭 개발 등 수소경제 활성화 모색
여수광양항만공사, 수소전기트럭 수소충전소 부지 제공
현대차-인천시 컨소시엄 ‘인천e음’ 국가 공모사업 선정
현대차, 국토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 사업자 선정

[한국농어촌방송/교통뉴스=김종혁 기자] 현대자동차는 현대자동차-여수광양항만공사 수소전기트럭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인천시와 공동 기획한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사업이 국토부에서 선정됐다.

현대차와 여수광양항만공사가 물류 운송용 수소전기트럭 상용화를 위해 맺은 이번 협약에는 물류 운송용 수소전기트럭의 개발과 실증, 수소충전소 설치 등을 통해 수소 모빌리티 정착과 광양항 수소경제 활성화를 함께 모색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수소전기트럭을 개발하고 시범 운영하는 등 수소연료전지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광양항 내에 수소 충전소 구축 부지를 제공하는 등 시범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물류 운송용 수소전기트럭을 개발해 2023년까지 2대를 우선 도입하고 이듬해 10대를 추가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수소충전소 건립을 위한 부지 약 2,000㎡를 제공해 2022년까지 광양항 내 수소충전소 1개소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자동차의 신개념 모빌리티 솔루션 사업이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가 인천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실시한 ‘인천e음’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사진제공: 현대자동차
사진제공: 현대자동차

이를 계기로 현대차는 다양한 교통수단을 하나의 어플리케이션으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중 모빌리티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고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기업’으로 변모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인천시 컨소시엄은 앞으로 본사업 기간 동안 영종국제도시에서 실증한 서비스 모델을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서비스 지역을 송도 국제도시, 남동 국가산업단지, 검단신도시 등 대중교통 취약지구로 확대하고 규제 샌드박스를 활용한 택시·버스 업계와의 상생 방안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전략기술본부 사장은 “현대자동차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에 참여하여 다중 모빌리티 등 신개념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또한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서비스를 통해 인천광역시가 사람 중심의 스마트시티가 될 수 있도록 공헌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