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 년 정치인생 심판 받고 싶다”

강갑중 전 경남도의원이 17일 21대 총선 진주을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진주시청 기자실을 찾아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강갑중 전 경남도의원이 17일 21대 총선 진주을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진주시청 기자실을 찾아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정태 기자] 강갑중 전 경남도의원이 21대 총선 진주을 선거구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강 전 도의원은 17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진주시청 기자실을 찾아 “40여 년간 지역에서 흘린 땀과 살아온 노력에 대해 시민으로부터 마지막 심판을 받고 싶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그동안 국회의원, 시장, 도의원, 시의원 선거에서 13번의 낙천, 낙선, 당선의 도전은 거침이 없다”며 “어떤 난관에도 중단하지 않고, 포기하지도 않고 줄기차게 도전해 왔다. 그 선거가 어떤 선거든지 오직 제가 꿈꾸는 정치적 이상의 실현과 목표를 향해 저의 모든 것을 바쳤다”고 말했다.

이어 “금권과 거대한 권력에 맞서, 맑고 깨끗한 선거를 통해 오로지 민의 힘으로 승리하여 우리 진주에 선거혁명의 이정표를 세우는 것이 저의 꿈이었다”며 “오직 돈과 권력을 이기는 깨끗한 선거풍토, 선거문화를 바꾸는 꿈의 실현을 위해 14번째 마지막 도전에 나서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경상대 농화학과를 졸업하고 경남도의원, 진주시의원 등을 역임했으며, 국회의원 선거와 지방선거 등 13번에 달해 다양한 선거에 출마하면서 인지도를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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