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권 주변 산사태 등 재해예방을 위한 견실 시공 노력

[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최근 기후변화 및 지구온난화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집중호우 등으로 여름철 산사태 피해가 빈번함에 따라, 전라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산림재해 예방의 일환으로 사방사업 관계자들과 함께 지난해 산림유역관리 사업지인 완주군 소양면 신촌리에 모여 재해에 강한 산림토목사업 실현을 위한 기술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2020 사방사업 기술간담회(사진=전북도청)
2020 사방사업 기술간담회(사진=전북도청)

이번 간담회에는 도, 시·군 공무원과 도내 소재 산림조합, 산림토목법인 등 사방사업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하여 2020년 사방사업 추진설명과 자연경관과 조화로운 친환경 사방공법 견학 및 산림토목사업 발전을 위한 건의 및 토론을 실시했다.

도 산림환경연구소 황인옥 소장은 “이번 기술간담회를 통해 산림재해로부터 도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인 산림토목 기술 발전을 도모할 것이며, 산사태 예방 효과가 적기에 발휘되도록 우기철 이전인 6월말 완료를 목표로 도내 14개 시·군 59개소(사방댐 29개소, 계류보전 20km, 산지사방 9ha 등)에 사방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사방사업은 산사태취약지역, 황폐지 등에 산림토목 기초공사와 식생을 조성함으로써 산지비탈면과 계류의 황폐화를 막고 토사와 자갈의 유출을 억제하여 산사태와 토석류로 부터 발생되는 산림재해를 예방하는 사업을 말 하며,

계류의 경사도 완화와 침식방지, 계류에 접한 산기슭의 고정과 붕괴방지, 홍수 시 유속완화와 토사조절의 기능을 갖고 있으며, 산사태(토석류) 발생시 사방댐 2,550㎥/1개소, 계류보전 1,770㎥/1km의 토석‧유목 등을 차단하여 생활권의 인명 및 재산피해 방지 효과를 사방사업(사방댐, 계류보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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