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일 아산·당진 지역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대표들과 세정지원 간담회
최근 최대 교역국인 중국에서 발생된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산 부품 수급
서산시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위축된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을 점검

[한국농어촌방송/교통뉴스=김종혁 기자] 정부와 지자체가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국세청장은 오늘 20일 아산·당진 지역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대표 등과 세정지원 간담회를 가졌으며 서산시는 지난 19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지역경제 피해에 대책을 세우기 위해 회의를 가진 바 있다.

국세청과 자동차 제조업들과의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최근 조업차질을 겪은 자동차 부품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의 의견을 듣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세정지원 방안을 찾고자 마련됐다.

국세청장은 최근 최대 교역국인 중국에서 발생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산 부품의 수급 차질문제가 발생하여 자동차 업계가 조업을 일시 중단하는 등 어려움이 더욱 가중된 것에 대해 인지하고 있음을 밝히고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소중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성실히 세금 납부를 해준 자동차 부품기업 대표들에게 감사의 인사도 전했다.

국세청장은 지난 5일 발표해 추진해 온 국세청의 ‘코로나19 피해 납세자에 대한 세정지원 방안’과 관련하여, 납기연장, 징수유예, 부가가치세 환급금 조기지급 등 자금부담 축소방안과 세무조사 착수 유예 연기 중지 포함, 과세자료 처리 보류 등 세무부담 축소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피해 납세자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본청 및 전국 7개 지방국세청․125개 세무서에 설치된 ‘코로나19 세정지원 전담대응반’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한편 서산시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한 지역경제 타격 최소화를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사진제공: 서산시
사진제공: 서산시

시는 지난 19일 오전 서산시장 주재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대책 보고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위축된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책보고회에서는 체계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추진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T/F팀을 가동하고 지역경제 모니터링 강화로 소상공인 등의 피해상황 및 애로사항 동향을 수시로 파악해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소비 촉진을 위해서 오는 3월 2일 40억원 규모로 모바일 서산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3월 31일까지 모바일 서산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기간을 운영한다.

시청 구내식당 휴무도 월 1회에서 4회로 확대하고 문화와 함께 하는 유연근무제 조기추진, 맞춤형복지비 상반기 전액사용 독려 등을 통해 공무원들의 전통시장과 오프라인 상가 이용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중앙로 번화1·2로 먹거리골 등 상권밀집 지역에 대한 주·정차 단속 유예시간과 지역을 확대 운영하고 화훼농업인을 위한 꽃 소비 운동 전개, 서산종합사격장 전지훈련 유치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예산 신속집행을 통해 상반기 중 목표액 3,28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며 신속한 사업 조기발주와 선금 지급 등으로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온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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