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생생텃밭동호회ㆍ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주최...국회 생생텃밭서 국회의원들이 가꾼 배추로 정세균 국회의장,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 비롯 일반시민 등 500여 명이 김장 담궈

[한국농어촌방송=김미숙 기자] '국회생생텃밭 김장나눔행사'가 정세균 국회의장과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1일) 국회 헌정회 인근 생생텃밭에서 국회생생텃밭동호회(회장 정세균)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이 공동 주최로 진행됐다.

오늘 '국회생생텃밭 김장나눔행사'가 국회 생생텃밭에서 정세균 국회의장,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 하태식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을 비롯하여 국회의원, 시민단체 관계자, 일반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진=농식품부)

이번 행사는 더불어 (사)도시농업포럼(상임대표 신동헌)이 주관하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가 후원했다.

'국회생생텃밭 김장나눔행사'는 여야 국회의원들이 그동안 땀흘려 일군 국회생생텃밭을 폐장을 널리 알림으로서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아울러 텃밭배추를 활용한 김장김치와 주최측에서 준비한 한돈을 지진피해지역(포항)에 기부함으로써, “국민과 소통하는 농업”으로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행사에서 텃밭동아리 회장인 정세균 국회의장을 포함한 국회의원 10여 명,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 하태식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 서상목 전국사회복지협의회장, 시민단체 관계자, 일반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생생텃밭에서 수확한 배추로 김장를 담궜다.

'국회 생생텃밭'에서 수확한 배추로 오늘 담군 2천 포기의 김장김치와 500kg의 돼지고기는 지진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포항 주민들에게 기부한다. (사진=농식품부)

행사에서 마련된 김장김치 2,000포기와 돼지고기 500kg을 최근 지진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포항 주민들에게 기부한다.

한편 '국회 생생텃밭'은 도시농업 확산의 일환으로 지난 2015년부터 국회 내에 120평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매년 국회의장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5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4월 11일(도시농업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7월 18일 감자캐기 행사, 이번 김장나눔행사로 텃밭활동을 마무리 한다.

오늘 행사에 참석한 김영록 장관은 축사를 통해 “삶의 터전을 잃고 매서운 추위 속에서 큰 불편을 겪고 있는 포항 이재민들을 향한 사랑과 후원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며 국민과 소통하는 도시농업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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