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현일 기자] 김유근 전 경남도지사 후보가 미래통합당 후보로 21대 총선 진주갑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지사 후보는 20일 오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국회로 들어가서 정치를 개혁하고 폭주하는 현 정권을 견제하는 선봉주자가 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정부를 견제해야 할 국회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국회의원 숫자를 늘릴지 말지, 어떻게 하면 한자리라도 더 가지고 올지 싸우는 동안 국민의 삶은 뒷전이 됐고, 정부의 폭주는 점점 더 심해졌다”며 “특히 여당은 국회인지 청와대인지 알 수 없는 행동을 하고 있고, 이미 국민의 신뢰를 잃은 야당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전 지사 후보는 “국민의 삶이 나아지려면 현 정권을 견제할 강력한 야당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신뢰받는 야당이 돼야 하고, 신뢰받는 야당이 되기 위해서는 보수를 개혁할 수 있는 사람이 중심이 돼야 한다”며 “국민들은 보수에게 말하길 올드보수로는 안된다. 젊은 보수가 나서야 할 때라고 말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통합당이 탄생됐는데 제가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에서 개혁의 선두주자로 나서겠다”며 “그동안 저는 16년 동안 벤처기업을 경영해온 일선 경제인으로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의 삶이 어떻게 하면 나아질지 방법을 찾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