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편의위해 시내•마을버스 5개노선 개선
변경된 노선은 24일부터 단계적 적용 예정
가평군은 다음달 시내버스 운행 일부 조정

[한국농어촌방송/교통뉴스 = 김하영 기자] 용인시가 학생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시내·마을버스 5개 노선을 개선하거나 맞춤형 또는 대형버스로 운행한다.

먼저 시는 명지대 옆 엘펜하임에서 역북지구를 거쳐 용인터미널까지 운행하는 13번 시내버스 노선을 연장, 용인중·고교와 태성중·고교 학생들의 등교를 돕는다.

또한 이동읍 송전리 일대에서 포곡읍 포곡고·삼계고 등으로 통학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는 송전~천리~삼계고 간 맞춤형 통학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수지구 소현초·중학교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위해서는 죽전역에서 성복역을 거쳐 상현LG자이아파트까지 운행하던 2-1번 마을버스 노선을 소현초까지 연장한다.

아울러 기존 마을버스 노선에서 벗어나 있던 구갈중학교 학생들을 위해 청현마을~기흥구청을 운행하는 기존 18번과 18-1번 마을버스 노선을 통합, 등교 시간에 한해 구갈중학교를 경유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공세동·보라동 일대 학생들의 등교 편의를 위해 38-1번 마을버스를 대형차량으로 교체해 등교시간 다수의 학생을 수송한다.

변경된 시내·마을버스 노선은 24일부터 적용되며, 송전~삼계고 간 맞춤형 통학버스는 다음달 2일부터 운행된다.

 

사진=용인시 제공
사진=용인시 제공

한편 가평군은 시내버스 노선의 운행시간을 다음달부터 일부 조정한다.

군은 올해 노선개편 운행 후 발생한 환승 체계 등 일부 불편한 배차시간을 변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버스의 주 이용 층인 노인들을 위해 4월부터는 승⋅하차 도우미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조정 노선과 배차시간에 대해 군 홈페이지는 물론 이장·주민자치위원회 등 각종 회의와 터미널·정류소 현수막을 통해 주민 홍보에 만전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정으로 버스 이용에 상대적 불편을 느끼는 이용객도 있겠지만 대다수 이용객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전 군민적인 공감과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버스 이용객은 가평군청 홈페이지와 읍⋅면사무소, 버스터미널⋅정류소에서 변경되는 버스 시간을 확인해 이용에 착오가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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