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KTX 스마트제조혁신, 대형스마트항만 등
현재 등록된 전 정당에 총선 공약 반영되도록 제안
여야 주요 현안의 공약화 땐 지역발전 가속화 기대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정태 기자] 경남도가 도정 주요 현안사항으로 구성된 70개 핵심과제를 도내 등록된 각 정당에 제공해 제21대 총선 공약에 반영해 줄 것을 제안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안한 자료는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3+2 핵심과제와 그 외 주요 현안사항으로 구성됐다.

3+2 핵심과제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연초에 밝힌 △청년특별도 △교육인재특별도 △동남권 메가시티 플랫폼 등의 3대 핵심과제와 △혁신과 성장 △체감하는 변화 등 2대 정책 방향에 포함된 과제들이다.

먼저 ‘청년특별도’와 ‘교육인재특별도’분야는 경남이 청년과 인재가 돌아오고 머무는 지역으로 거듭나기 위한 주요 과제로 구성됐다. 청년 맞춤형 일자리창출과 주거복지 확대, 경남형 아이돌봄 모델 개발, 학교공간 혁신, 도-대학 지역혁신 플랫폼 등 청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과제들로 제안됐다.

‘동남권 메가시티 플랫폼’ 분야는 동남권을 제2의 수도권으로 만들기 위한 광역교통체계, 동북아 물류플랫폼, 먹거리체계 구축 등의 과제들이 포함됐다.

특히 서부경남KTX, 스마트 제조혁신, 대형 스마트항만 등 3대 국책사업의 본격 추진과 주력산업의 고도화 및 신산업 육성 등 ‘혁신과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과제 소득 불평등 개선 및 민생경제 회복, 따뜻한 복지 등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기 위한 과제도 함께 제안됐다.

이 외에도 재료연구원 승격, 공동체 기본법 제정 등 입법과제와 국도 5호선 및 남해~여수 해저터널 등 대형 SOC사업의 공약 반영도 요청했다.

박일웅 도 기획조정실장은 “도정 주요 핵심과제가 각 정당과 후보자들의 선거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이번 제안사항이 총선 공약으로 이어져 지역발전의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