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장애인 및 노약자 등 편의 제공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광주=이명준 기자] 광주 남구는 좌식 테이블 이용이 익숙지 않은 외국인 관광객 및 장애인 등 이동약자에게 식사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입식테이블 설치‧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광주남구청 청사 사진 (제공=광주남구청)
광주남구청 청사 사진 (제공=광주남구청)

남구는 24일 “외식문화 환경 조성을 위해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입식 테이블 설치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청서 접수 기간은 오는 28일까지이며 남구는 서류 심사와 현지 조사를 통해 총 13~15곳의 음식점에 입식 테이블 설치를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으로 영업 신고 후 6개월 이상 운영 중이고 영업장 면적이 30~200㎡ 이내 규모를 갖춘 업소 가운데 좌식 테이블을 입식 테이블로 2조(의자 8석) 이상 교체를 희망하는 업소이다.

또 남구 맛집과 광주 맛집,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된 업소와 음식점 위생등급제 참여업소 및 나트륨 줄이기 등 음식문화 개선사업에 참여 중인 업소, 기타 영업신고일 및 면적 기준을 충족한 희망 업소 등이다.

다만 불법 건축물 또는 2년 이내에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는 입식 테이블 설치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에 선정된 업소에는 100만원 한도 내에서 입식 테이블과 의자 구입비의 50%가 지원된다.

남구 관계자는 “이 사업은 외국인 관광객을 비롯해 노약자와 장애인 등 이동 약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며 “시설 개선을 통해 쾌적한 영업환경을 구축해 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사업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남구청 보건위생과 식품안전팀(607-442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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