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사료 생산량 확대위한 현장지도 실시

동계 풀사료 생육관리(사진=남원시)
동계 풀사료 생육관리(사진=남원시)

[한국농어촌방송/남원=박태일 기자] 남원시는 2020년 동계풀사료 생산을 위해 지난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1,430ha 면적에 파종한 130여톤의 이탈리안라이그라스, 호밀, 청보리 등 사료작물의 정상적인 수확과 품질 좋은 곤포사일리지 제조를 위해 비배관리를 3월까지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12월부터 축분 발효퇴비를 골고루 살포하도록 지도하였고, 생육이 재생되는 2월말부터는 요소(질소)비료의 시용을 통해 사료작물의 생산이 극대화되도록 현장지도를 펼칠 계획이다.

이러한 동계 풀사료 재배는 벼수확후 겨울철 유휴기간을 이용 농지에 풀사료를 재배하는 방법으로 가축사육과정에 나오는 축산분뇨를 농경지에 투여함으로써 생산량 증대는 물론 자연순환적 구조로 농지의 지력증진에 도움이 된다.

남원시는 조사료 자급율을 높이고 사료비를 절감하여 소 사육농가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2020년 조사료분야에 35억원(국·도비 14억원, 시비 21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 축산농가의 경영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예산은 수확장비구입과 수확작업비 지원에 25억원, 종자구입과 기자재구입에 6억원, 재배농가장려금 등에 4억원으로 조사료의 재배, 수확, 이용에까지 전반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남원시장은 “지속적인 풀사료 자급확대를 추진하여 현재 수요량의 36%대에서 50%까지 자급할 계획으로 이를 통하여 사료비 절감과 고급육생산을 통한 한우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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