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관련 검진항목 대상, 검진비 부부 각각 17만원, 9만원 지원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목포=김대원 기자] 목포시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와 3년 이내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임신과 관련된 건강검진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목포시보건소 전경 (제공=목포시청)
목포시보건소 전경 (제공=목포시청)

이 사업은 첫 임신을 준비하는 신혼(예비)부부의 행복한 결혼생활과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한 출산장려 서비스의 일환으로, 목포시내 산부인과 및 비뇨기과에 직접 방문하여 검진 받으면 된다.

임신을 위한 지정 건강검진항목에는 초음파검사, 자궁질환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정액검사, 성병검사 등이 포함되어있어 필요한 항목을 직접 선택하여 검진 받을 수 있다. 본인부담금액에 대해 여성 17만원, 남성 9만원 한도 내에 지원하며, 검진 후 3개월 이내에 목포시보건소에 청구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요즘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다. 또한 결혼연령 상승 및 고령출산에 따른 문제도 많이 발생한다. 이에 검진비용 지원으로 임신과 관련된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여 건강한 출산환경을 조성코자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목포시보건소 모자보건팀(061-270-426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는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지원, 임신부 엽산제·철분제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영유아 보험가입 서비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 등 모성건강보호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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