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보육으로 당번교사 배치 맞벌이 가정 등 부담 완화

[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북도는 26일 영유아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판단해 도내 전체 어린이집 1,283개소에 대한 휴원을 2월 26일부터 3월 7일까지 전면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plxabay)
(사진=plxabay)

휴원 시에도 맞벌이 등으로 불가피하게 원아를 등원시켜야 하는 경우를 대비해서는 어린이집에서 긴급보육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당번교사를 배치·운영하도록 했다.

이번 어린이집 전면 휴원은 연중 운영이 원칙인 어린이집이 자치단체의 실정에 따라 휴원을 결정하고 있어 도내 시군별로 휴원 여부 및 휴원 기간이 달라 학부모들의 혼란과 불안감을 막기 위한 조치다.

도는 또 어린이집 내 마스크, 체온계 등을 비치하고 감염병으로부터 보다 안전한 환경을 갖추도록 교재교구, 의자 등을 매일 소독하고, 자주 접촉하는 현관·화장실 등의 출입문 손잡이, 계단 난간 등은 수시로 소독할 수 있도록 했다.

휴원에 따른 보육료 및 보육교직원 인건비·수당 지원기준을 완화·적용해 학부모와 어린이집의 부담도 최소화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휴원은 영유아의 안전과 감염병 예방을 위한 최선의 방안이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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