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인천항만 대기질 정보 분석 결과 상호 공유
관내 가축방역차량을 동원하여 농축산분야 다중이용시설 집중소독
인천국제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 중인 시티플러스도 200만원 후원

[한국농어촌방송/교통뉴스=김종혁 기자] 인천시가 미세먼지 저감과 코로나19 방역에 총력을 다방면으로 기울이고 있다.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27일 오전 인천항만지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인천항만 내 대기질 정보와 분석 결과 상호 공유, 인천항만 노후 자동차 출입제한시스템 구축과 시범운영, 인천항만 출입 노후 자동차 저공해조치 우선 지원 등이다.

또한 시는 도심지 인구 밀집지역을 운행하는 노후경유차의 LPG차로의 교체를 유도하기 위하여 노후경유차를 폐차하고, LPG 1톤 화물차를 신규로 구매하는 자에게 조기폐차 보조금 외 추가로 400만원을 지급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500대에 대한 지원금 20억원 규모이며, 지원신청을 받은 후 선정기준에 따라 지원대상자를 선정하여 대당 400만원을 정액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가축방역차량을 동원하여 농축산분야 다중이용시설 집중소독을 실시한다.

사진제공: 인천시
사진제공: 인천시

이번 조치는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방지와 조기 근절을 위한 특별조치로 고병원성 AI,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방역에 사용하는 소독방제차량을 이용 농산물도매시장, 도축장, 축산물가공업소, 사료제조업소 등 농축산분야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소독・방제를 실시한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보유한 방역차량 3대 외에 군구보유 7대, 지역축협 공동방제단 6대가 추가 투입돼 총 16대의 가축방역차량이 소독을 시행한다.

인천은 작년 9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과 올해 1월초 구제역 감염항체 검출 등 각종 가축방역상황이 연이어 발생했고, 현재는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소독방제 활동을 운영 중이나 국가적 재난상황을 고려하여 농축산분야 다중이용시설까지 방역활동을 확대한 것이다.

지자체뿐만 아니라 인천시 내 위치한 민간기업도 코로나19 방역과 피해 회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장이 함께 인천의 기업들이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하여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물품과 현금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억원의 후원금을 긴급 출현한 바 있다.

연수구에 위치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600만원을 후원해 관내 13개 지역아동센터 대상으로 마스크와 손소독제 구입비를 지원했다.

또한 인천 서구의 대표기업 하나금융TI 역시 아이들을 위한 나눔에 동참했으며,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는 7일 어린이재단 사무실을 방문하여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을 전달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 중인 시티플러스도 200만원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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