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6개 경찰관서 일제 합동단속 실시

[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북지방경찰청은 ‘코로나19’의 경계 상황이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마스크 수급 상황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가중됨에 따라, 생산 및 판매업체의 공급 물량이 국민에게 제대로 전달되게 하려는 조치로 2월 28일부터 ‘마스크 유통질서 교란 행위’를 단속하는 특별단속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전북경찰청 자료)
(사진=전북경찰청 자료)

특별단속팀은 마스크 생산업체(공장) 6개소를 관할하는 경찰서를 비롯하여 도내 전 경찰관서(16개 경찰관서 56명)에서 편성·운영된다.

지방청 사이버수사대는 1개 팀을 특별단속팀으로 지정하여 매크로 등을 이용한 유통질서 문란행위 단속 및 모니터링을 하고 특히, 전북경찰은 수사·정보·지역경찰 등 全경찰 기능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을 편성하여 마스크 매점매석 등에 대한 도내 일제 합동단속도 실시하고 있다.

전북경찰청은 2. 28∼ 3. 1. 3일간 마스크 매점매석 등 2건의 첩보를 입수하여 내·수사 중에 있으며 특별단속팀은, △매점매석 등 마스크 유통질서 교란행위 및 제조업자의 긴급수급조정 조치 위반행위, △인터넷 상 매크로 등을 이용한 마스크 매점매석 및 재판매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하고, 유관기관(식약처·국세청·공정위 등)과 적극 공조하여 첩보 수집 및 단속을 전개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조용식 전북지방경찰청장은 지난 3월 1일부터 전주, 김제, 정읍 등 지역 마스크 제조업체를 찾아 경찰 근무자와 업체 관계자를 격려하였다.

이 자리에서 조용식 청장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코로나 사태 종식을 위한 범 정부 조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전북경찰은 앞으로도 마스크 유통질서 확보를 위해 모든 경찰 역량을 총동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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