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형 제품 자동화 공정시설, 위생설비 구축 등 일자리창출 기반마련

[한국농어촌방송/강진=위종선 기자] 강진군(군수 이승옥) 소재 남도농산(대표 전병하)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0년도 농식품 제조가공분야 공모에 최종 선정돼 5억 원을 지원받는다.

남도농산에서 개발한 음료상품(제공=강진군)
남도농산에서 개발한 음료상품(제공=강진군)

농식품 제조가공분야 공모사업은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기반으로 6차산업화를 촉진하고 창업 및 기업유치를 활성화해 지역의 경제활동 다각화와 소득·고용을 증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남도농산은 2006년 설립돼 유기질비료 생산을 시작으로 최근에 여주차, 작두콩차 등 각종 티백 제품과 음료제품을 개발하며 다양한 식품사업 확대 추진하고 있다.

특히 향후 스틱형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기호를 반영해 스틱형 포장기 및 자동화 라인시설을 새롭게 확충하고 기존 HACCP 시설을 보완해 더욱 위생적인 생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남도농산은 HACCP 인증을 취득한 제품생산시설과 부설연구소를 운영해 15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농가소득증대,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승옥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식품가공산업 육성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힘써왔던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농식품 유통·가공으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민 소득증대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도농산 전병하 대표는 대형 온라인몰(쿠팡, 네이버, 11번가) 판매를 통해 전국 각지에 소비처를 확보하고 있다향후 미국 수출을 통해 해외 소비처도 확보해 기업 성장의 기틀을 다져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남도농산은 전남 지역 내 로컬푸드 및 하나로마트에 제품을 납품해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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