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6월30일, 소·돼지·닭 등 380만여 마리 대상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광주=이계승 기자] 광주광역시는 3월9일부터 6월30일까지 상반기 가축전염병 예방접종을 한다.

광주시, 상반기 가축전염병 예방사업 실시 계획 (제공=광주광역시청)
광주시, 상반기 가축전염병 예방사업 실시 계획 (제공=광주광역시청)

이번 예방접종은 관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소, 돼지, 닭 등 380만여 마리(닭 370만여 마리 포함)에 대해 실시한다.

특히 사람에게도 감염을 일으키는 일본뇌염을 비롯해 아까바네병 등 모기를 매개로 하는 질병에 대한 예방접종은 모기 출현 전인 5월 중순 이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자치구별로 가축방역관과 공수의사가 축산농가를 방문해 예방약품을 공급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예찰활동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부화장과 축산농가의 예방접종 실시 여부, 소독실태 등을 점검해 위반 농가는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과태료 처분 등 행정처분을 하고 질병 감염 의심 가축 발견 시 신고요령 등에 대한 홍보도 할 계획이다.

반려견 인구 증가에 따라 주의가 필요한 광견병은 5월 초 일제 예방접종 기간을 정하고 예년과 마찬가지로 반려견 소유자의 주소지와 관계없이 사업 참여를 희망한 관내 모든 동물병원에서 실시한다.

김현중 시 생명농업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비상사태 중에 가축전염병으로 인해 시민들의 근심이 가중되지 않도록 가축전염병 청정지역을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축산농가에서는 가축전염병 예방접종사업에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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