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최원희 산업경제과장을 총괄 반장으로 민생경제대책반(1개 반 5명) 구성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피해상황 등 애로사항 청취
무주사랑 상품권 발행 규모 당초 100억원에서 120억 원으로 확대

덕유산장터에서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무주사랑상품권)행사 장면(사진=무주군)
무주 덕유산장터에서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무주사랑상품권)행사 장면(사진=무주군)

[한국농어촌방송/무주=고달영 기자] 전북 무주군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군청 최원희 산업경제과장을 총괄 반장으로 민생경제대책반(1개 반 5명)을 구성한 무주군은 현재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피해상황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관광객 수요 감소 및 일상적인 소비 위축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무주사랑 상품권 발행 규모도 당초 100억 원에서 120억 원으로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형 상품권 사용처 또한 ‘가맹점’으로 한정했던 것을 관내 모든 사업체(유흥주점 및 관공서 등 일부 업종 제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방침을 변경했으며 소상공인(연매출 10억 원 이하 규모)들의 카드형 상품권 결제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경 예산을 확보해 수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공공기관 및 사회단체, 일반 주민 등을 대상으로 관내 전통시장을 비롯한 상점가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식당 이용 활성화를 위해 군청 구내식당도 1 · 3주차 목 · 금요일에는 운영을 하지 않는다.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한 중소기업육성기금 및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며 앞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착한임대운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으로 지역 상가 임대인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상가 임대인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군 홈페이지와 SNS, 현수막, 읍·면 전광판, 이장회의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하고 있으며, 군청 홈페이지에는 ‘착한임대운동’ 미담사례 게시판을 운영해 사례를 공유하고 참여 상가를 홍보하는 등 참여를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우려로 인한 혼란을 막기 위해 마스크와 소독제 및 손 세정제 등의 관련 제품 매점매석 행위, 가격 담합 등도 단속한다.

불공정거래행위 소비자 신고센터를 운영하며 부당한 가격 인상이나 사재기 등을 집중 모니터링 할 방침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힘든 시기지만 작은 노력들이 결국 모두를 일으키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노력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움직임들까지 모두 나비효과를 일으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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