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헌혈봉사 동호회 ‘혈기왕성’, 7일 창단식 갖고 매월 둘째주 토요일마다 헌혈운동 펼칠 것

[한국농어촌방송/전주=하태웅 기자] 전주시 공무원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해 자발적인 헌혈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전주시청 헌혈봉사 동호회인 ‘혈기왕성’은 7일 정길모 회장을 비롯한 동호회원 15명과 이래승 전북혈액원 헌혈지원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호회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랑의 헌혈운동’에 돌입했다.

헌혈 동참 거리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사진=전주시)

 

전주시 공무원 30명으로 구성된 ‘혈기왕성’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각 지역 헌혈센터를 방문해 헌혈에 참가하고, 헌혈 동참 거리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된 후에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과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제빵봉사 등 다양한 활동도 펼쳐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날 ‘혈기왕성’ 회원들은 동호회 창단식을 기념해 헌혈의 집 고사동센터에 방문해 헌혈에 참여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헌혈 동참 캠페인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동호회 회원으로 등록한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혈액 수급이 더욱 절실한 시기, 이웃을 살릴 수 있는 정말 보람된 일에 참여하게 돼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헌혈운동에 적극 동참하는 문화가 형성되었으면 한다(사진=전주시)

 

정길모 ‘혈기왕성’ 동호회장은 “헌혈이란 우리의 생명사랑이 가장 아프고 약한 곳에 희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마음에서 시작되는 가장 아름다운 1초의 윙크이자 사랑이라고 생각한다”며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헌혈운동에 적극 동참하는 문화가 형성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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