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진정시까지 행사․집회 자제 등 범도민 자발적 참여

[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북도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도민 스스로 참여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범도민 운동을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plxabay)
(사진=plxabay)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은 “전염의 위험은 멀리, 마음의 거리는 가까이”라는 슬로건 아래 비말이나 손으로 전염되는 코로나19의 특성상 사람과 사람 사이에 밀접하게 접촉하지 않도록 해 감염 전파를 막거나 느리게 하기 위해 착안됐다.

이는 전북도가 각종 행사의 연기ߵ취소 노력과 각계각층의 다중집회 등 자제 동참에 더해 도민들의 접촉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자발적인 참여가 있어야만 더 적은 희생으로 더 빨리 코로나19 없는 청정전북을 실현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전북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범도민 운동의 효과적인 전개를 위해 분야별 실천수칙을 정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은 재택근무, 유연근무, 영상회의, 모바일을 통한 교육, 임산부의 육아휴직을 장려한다.

학원은 휴원을 권고하고, 학교 주변 PC방, 노래연습장, 카페, 만화방은 영업장 자체 소독과 이용객의 마스크 착용을 준수토록 한다.

종교 등 각종 집회ߵ행사, 단체 모임, 집합교육 등도 금지한다.

요양병원, 요양원, 경로당, 주야간 보호시설, 노인복지관 등 노인집단시설에서는 소독을 철저히 하고 종사자는 가급적 출ߵ퇴근 자제, 외부인 면회를 금지토록 한다.

역, 터미널, 대중교통, 백화점, 병원, 문화시설 등 다중이용시설도 방역 소독을 하고, 소독제ߵ방역 약품을 비치한다.

부득이, 사람들을 만나야 할 때는 최소한 2m이상의 거리두기를 할 것을 당부했다.

"생활수칙으로는"

(집으로 귀가할 때) 외투 털고 들어오기, 들어오자 마자 손씻기

(가정에서는) 식사 시 국물음식 같이 떠먹지 않기

(회사에서는) 악수는 팔꿈치로, 비대면 식사, 회의할 때 마스크 쓰기 등의 기본적인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

(엘리베이터에서는) 마스크 필수, 버튼이나 난간을 만진 후엔 손씻기

(기타) 복사기, 전화기 등 버튼 소독, 출입문은 팔꿈치로 열기

개인용품 중 휴대폰은 알코올로 닦기, PC키보드 커버씌우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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