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표-우수-유망' 3단계로 구분, 대표축제 5개·우수축제 3개는 문체부 문화관광축제 후보로 추천

[한국농어촌방송=차현주 기자] 자라섬국제페스티벌·이천쌀문화축제·파주장단콩축제 등 내년도 경기도를 찾아 가족 등의 단위로 즐길만한 축제가 선정됐다.
 
경기도(도지사 남경필)와 경기관광공사(사장 홍승표)는 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열고 가평 자라섬재즈페스티벌 등 15개 축제를 '2018년 경기관광축제'로 선정했다.
 
2018 대표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된 '자라섬페스티벌' (사진=경기도청)
도는 경기관광축제를 '대표-우수-유망' 3단계로 구분하고 단계별로 필요 예산 등을 차등 지원한다. 잘 되는 축제를 집중 지원해 도를 대표하는 축제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대표축제'로는 가평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천쌀문화축제·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수원화성문화제·시흥갯골축제 등 5개 축제가 선정됐다.
 
'우수축제'에는 여주오곡나루축제·연천구석기축제·파주장단콩축제 등 3개가,
 
'유망축제'는 부천국제만화축제·남양주다산문화제·군포철쭉축제·안산거리극축제·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화성뱃놀이축제·오산독산성문화제 등 7개가 뽑혔다.
 
축제 선정에는 대학생 평가단이 참여해 젊은 관광객의 선호도를 반영했고 안전 평가도 함께 진행했다.
 
경기도는 선정된 15개 축제 가운데 경기관광대표축제 5개와 경기관광우수축제 3개를 정부가 주관하는 '2018 문화관광축제' 후보로 추천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올해 말 2018년 문화관광축제를 선정하며,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될 경우 올해 예산을 기준으로 최대 6억원의 국비와 도비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차광회 경기도 관광과장은 "2018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된 축제에는 홍보마케팅, 전문가 컨설팅 지원은 물론 자생력을 갖출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내년 초까지 시군과 협의해 구체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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