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치료 중이던 대구지역 환자는 기저질환 등으로 끝내 숨져

[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라북도는 도내 7번째 확진환자가 증상 호전에 따라 격리해제 되고 퇴원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입원환자 병원별 세부현황(자료=전북도청)
코로나19 입원환자 병원별 세부현황(자료=전북도청)

도내 음압격리병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는 기저질환 등으로 숨졌다.

전북도는 11일 군산의료원에서 격리치료 중이던 A(#4646)씨가 증상이 호전되고 10일과 11일, 24시간 간격으로 실시한 두 차례 코로나19 검사결과 음성이 확인돼 격리해제하고 이날 낮 12시께 퇴원조치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증상이 시작돼 3월 1일 전주시 드라이브 스루 검사를 통해 3월 2일 양성이 확인됐다.

당시 A씨는 증상이 경미한 상태였고 군산의료원 격리병실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왔다.

한편 원광학교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 B(여, 84세)씨는 이날 오전 8시20분께 사망했다.

대구시 달서구에 거주하는 B씨는 2월 22일 코로나19 확진환자로 판명돼 영남대학교병원에서 진료를 받다 2월 29일 원광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송 당시 B씨는 폐렴, 호흡곤란 등으로 중증상태였으며 다발성장기부전으로 투석을 받고 있었다.

화장 절차는 유족과 협의해 진행하고 화장시설, 운구차량 등은 익산시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모든 절차가 완료된 뒤 유골함은 대구로 운반돼 유족에게 인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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