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비행성능시험장 구축사업으로 항공산업 선도지역으로 부상

[한국농어촌방송/고흥=김영주 기자]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총 사업비 564억원이 투입된 국내 유일의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구축사업이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고흥군,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구축사업(사진-고흥군청)
고흥군,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구축사업(사진-고흥군청)

비행시험장 구축사업은 2015년부터 산자부와 국토부가 공동 추진하는 국책사업으로 연구개발과정 중에 있거나, 성능향상을 위하여 개조 중에 있는 항공기의 성능검증, 시험평가 및 인증을 위한 사업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는 지난해 10월 활주로 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금년 1월부터 활주로 개발을 위한 토사채취장 개발공사가 진행 중이며, 항공안전기술원에서는 지난해 12월 비행시험통제센터 준공을 마치고 금년 2월 격납고 착공에 들어가는 등 비행장 구축을 위한 공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와 관련, 오는 2021년까지 고흥만 간척지 부지 123ha에 1.2km 활주로를 건설하고 통제탑과 격납고, 항행 안전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시험장이 구축완료 되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는 비행시험 연구개발을, 한국항공안전기술원에서는 비행시험 관련 인증 등을 하게 되며, 그에 따른 파급효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적 역할로 급부상중인 드론산업 또한 고흥에서 함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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