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순천=위종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선거구에 전략공천을 받은 소병철 전 법무연수원장이 제21대 총선 35일을 남겨두고 순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4호로 영입된 소병철 예비후보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4호로 영입된 소병철 예비후보

지난 8일 전략공천을 받은 소병철 예비후보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에서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우리 순천의 자존심에 깊은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강한 유감을 표한다선거가 가까워지는데도 순천에 내려와 예비후보자로서 활동하지 못하는데 대해 초조하고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미력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기 위해 서울에서 계속 버티면서 분구를 위한 노력을 계속 해 왔다그럼에도 제 본적지인 해룡면이 타 지역으로 합병된 것은 저로서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표출했다.

끝으로 소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에 당선돼 임기 동안 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순천 선거구를 반드시 원상회복 하도록 신명을 다 바치겠다고 약속했다.

소병철 예비후보는 순천 출신으로 성동초등학교, 순천중학교, 광주일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사법연수원 15기로 검찰에 입문해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대전지검장, 대구고검장, 법무연수원장 등을 지냈다.

특히 전관예우 관행을 끊기 위해 대형로펌의 영입 제안을 거절하고 변호사 개업도 하지 않고 한국기자협회 자문위원장을 맡아 언론 발전을 위해 봉사했다.

또 순천대와 농협대 석좌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써 왔으며, 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로서 출소자들의 자활 갱생을 돕는데 주력해 왔다.

한편 소병철 예비후보는 오는 13일 제21대 총선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