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홈페이지·앱 ‘남구 BF 여행’에서 실시간 확인 가능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광주=이명준 기자] 광주 남구가 13일 오후부터 약국 등에서 판매하는 공적 마스크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광주남구 청사 전경 (사진=광주남구청)
광주남구 청사 전경 (사진=광주남구청)

남구는 13일 “구청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앱을 통해 남구 관내뿐만 아니라 광주지역의 모든 공적 마스크 판매처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마스크 실시간 잔량 확인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남구청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메인 화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정보 코너에서 ‘마스크 실시간 잔량 확인 서비스’를 누르면 마스크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도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사용자의 경우에는 ‘Play 스토어’에서, 아이폰 사용자는 ‘앱 스토어’에 들어가 ‘남구 BF 여행’을 검색해 관련 앱을 다운 받으면 된다.
해당 정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제공하는 공적 마스크 재고정보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활용한 것으로, 마스크 중복 구매 방지를 위해 일선 약국에서 마스크 입고량과 판매량을 시스템에 입력하면 관련 정보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반영되는 것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관내 주민들은 공적 마스크를 공급하고 있는 약국뿐만 아니라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보유하고 있는 마스크 입고 시간과 잔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주민들의 혼돈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 재고 현황을 4가지 색깔로 분류하기로 했다.
공적 마스크 100장 이상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에는 녹색으로 안내되고, 100장 미만이면 노랑색, 30장미만 빨강색, 모두 소진된 상황에는 회색으로 표시된다.
다만 데이터 처리 및 전송 시간으로 인해 재고 현황 정보는 실제 현장 판매처의 현황과 5~10분 정도의 차이가 발생할 수도 있다.
남구 관계자는 “마스크 판매 시간을 몰라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거나, 판매량이 모두 소진된 상태임을 모르고 판매처를 방문해 헛걸음하는 등 이런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마스크 실시간 잔량 확인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며 “마스크 구매에 작은 보탬이라도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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