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2·5·4 농부장터’ 10~11일까지 양일간 양재농협하나로클럽서 3개군 공동 개최

[한국농어촌방송=권희진 기자] 상생과 화합, 소통의 장을 위해 마련된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도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0일 영암, 장흥, 강진 등 전라남도 3개 군은 이날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소재의 농협하나로클럽 옥외 판매장에서 ‘한마음 2·5·4 농부장터’를 개최한다.

▲ 10일 양재동 농협하나로 클럽 옥외 판매장에서 열리고 있는 ‘한마음 2·5·4 농부장터’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김정수 기자

도시민·재경향우회·농촌의 상생과 화합을 도모하고, 공동 판매망 구축을 통해 다양하고 질 좋은 상품을 소개함으로써 대도시의 평생고객 확보를 위한 교두보로 삼겠다는 게 이번 행사의 주요 전략이다.

전남 3개군이 공동 주최하는 ‘한마음 2·5·4 농부장터’는 각 삼군의 장날(장흥 2일, 영암 5일, 강진 4일)로 “이날 오셔서 사세요”란 의미를 담고 있다.

오후 2시부터 행사장에서 진행된 이날 개장식에는 국민의당 박준영 의원(영암·무안·신안군)과 영암군 전동평 군수 등 다수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 10일~11일 양일간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소재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한마음 2·5·4 농부장터’가 개최된다. 사진=김정수 기자

행사장에서는 영암군 19세대, 장흥군 8세대, 강진군 13세대 등 총 40세대 농가가 146개 품목(영암군 52개, 장흥군 13개, 강진군 81개)을 판매한다.

특히 3개군은 원산지·생산자 표시를 한 농특산물을 시중 거래가 대비 최대 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동시에 3만원 이상 구매고객에 한해 시·군 샘플쌀 등 사은품도 증정한다.

▲ 10일 ‘한마음 2·5·4 농부장터’에 참석한 전동평 영암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정수 기자

행사에 참석한 전동평 영암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3개군과 향우회가 함께 어우러진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공동 판매망을 구축했다"며 "다양하고 질 좋은 상품으로 대도시 평생고객 확보를 위한 시발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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