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해남 전형대기자] 해남소방서는 농어촌 지역대 구급대 배치사업 일환으로 구급차가 없어 응급환자 이송에 애로가 많던 완도군 1개 섬(금당면)과 진도군 2개 면(고군면, 의신면)에 연말까지 총 3대의 구급차를 배치한다고 밝혔다.

신규로 배치되는 구급차(사진=해남소방서)
신규로 배치되는 구급차(사진=해남소방서)

이번 구급차 보강을 통해 완도군과 진도군 4,443가구 8,261명의 군민(2019년 통계 기준)에게 119구급서비스가 최적의 시간 내에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그동안 구급차가 없어 소방펌프차량이 대신 출동했던 완도군 금당면 주민들은 전문 구급대원의 의료서비스를 받게 되고 진도119안전센터에서 2개 면 평균 10분이 넘던 출동시간은 5분대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에 배치되는 구급차는 고급형 심장충격기, 자동식 산소포화도 측정기 등 각종 최신 응급의료장비가 탑재돼 지역 주민에게 더욱 질 높은 구급 서비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해남소방서 관계자는 “완도군 금당면, 진도군 고군면과 의신면 3개소에 최신형 구급차가 배치됨으로써 구급출동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주민들에게 보다 빠르고 질 좋은 구급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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