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소방서, 화재진압 골든타임을 위해 강력한 단속
소방차 진로 장애를 사전에 차단

[한국농어촌방송/전주=하태웅 기자] 전주완산소방서(서장 안준식)는 지난 17일 불법주정차, 소방차량 출동방해 등 고질적인 안전무시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소속 직원 244명을 단속 공무원으로 임명해 불법 주·정차 등 집중 단속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주민 마찰 최소화를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현수막 게시 및 위반 차량에 경고장을 부착하며 3월 말까지 계도 기간을 운영한다(사진=완산소방서)

 

소방서는 주민 마찰 최소화를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현수막 게시 및 위반 차량에 경고장을 부착하며 3월 말까지 계도 기간을 운영한다. 4월 1일부터 직접 주·정차 위반 차량을 단속해 전주시 완산구청 건설교통과에 과태료 부과 의뢰할 예정이다.

주요 단속구역은 △소화전 및 각종 송수구 주변 5m 이내 △전통시장, 공동주택 및 상가 밀집지역 △화재경계지구, 다중이용업소 소방통로 구간 등이다. 완산소방서는 화재진압 골든타임을 위해 강력한 단속으로 소방차 진로 장애를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

강력한 단속으로 소방차 진로 장애를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사진=완산소방서)

 

안준식 전주완산소방서장은 “화재 시 불법 주ㆍ정차 등으로 소방차가 골든타임 내 도착하지 못해 대형 화재로 이어지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 전주 시민분들도 소방관련 시설 주변 불법 주ㆍ정차 근절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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