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늘 냄새를 없애는 방법, ‘사과와 양상추 드세요’
마늘을 아무리 좋아한다고 해도, 사랑하는 사람과 있으면 먹기 꺼려지죠, 바로 으~ 마늘 냄새 때문인데요, 마늘 냄새,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요?
마늘냄새는 입속에서만 맴도는 것이 아니라 위속에서 소화된 후에도 냄새가 폐로 넘어가 공기 중으로 다시 나옵니다. 그래서 마늘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문제인 위속의 마늘 냄새를 물리쳐야 하는데요, 여기서 주목! 사과나 양상추를 먹으면 음식 속의 특정 성분이 위속에서 마늘과 반응해 불쾌한 냄새를 날려버린다고 하네요,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 연구팀이 마늘 냄새와 관련한 실험을 했습니다. 실험참가자들에게 25초간 생마늘 한쪽을 씹은 뒤 사과와 상추, 민트잎, 녹차 등을 씹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사과와 상추를 먹고 난 후 30분이 지나자 입 냄새의 50%가 사라졌고 민트잎 또한 효과적이었습니다. 이 세 가지 음식은 방향성 화학물질인 페놀화합물이 풍부한데요. 이 효소가 마늘 향과 직접적으로 반응해 냄새를 없애주기 때문입니다.
마늘이 첨가된 음식을 먹을 때 양상추가 포함된 요리를 곁들이고, 디저트로는 사과를! 차는 민트티로 마시면, 냄새 걱정 없이 마늘 드실 수 있겠죠?!

■ 간식도 이제 건강하게, 우리 농산물로 만든 원물간식
간식계에 떠오르는 샛별! ‘원물간식’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집에서도 우리 농산물로 만들 수 있는 원물간식에 대해 알아봅시다! 고고!
원물간식이란, 견과류나 과일 등 원물 그대로를 건조하거나 얼리는 단순제조 공정을 거친 간식을 말하는데요, 최근 먹기도, 또 보관하기도 편한 영양간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원물간식을 가정에서 만들어 먹으면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우선 과일과 채소 등 원물을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쏙 빼고 1cm 미만의 두께로 자릅니다. 그 후 겹치지 않게 채반에 잘 펴서 직사광선이 잘 들지 않는 곳에서 약 15일정도 건조시키면 끝! 또 완성된 말랭이는 밀폐용기나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껍질째 말리는 것인데요, 영양소가 껍질에 가장 많기 때문에 깨끗하게 씻어서 껍질까지 먹는 것이 더 좋습니다,
원물간식으로는 고구마가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또 고소한 맛이 나는 연근, 대표적인 가을 과일 감도 말려 먹으면 참 맛있다고 하니, 오늘 집에서 한번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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