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와 만나 새롭게 도약…청년창업 촉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모바일 중심의 정보 환경에 적합한 농촌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농촌관광 관련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한 사업화를 지원해 청년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농촌관광 앱(App) 창작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그동안 관광트렌드 변화(관람/단체→체험/개별·가족 중심)로 농촌관광에 대한 도시 관광객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고(2003년 925억원에서 2012년 2953억원으로 3배 이상 급증), 농촌관광자원(2014년 현재 체험마을 848개, 관광농원 429, 교육농장 477개)도 다양화·서비스 개선이 이뤄진 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의 농촌관광 관련 공공정보(농촌체험휴양마을, 우수관광농원, 농촌관광사업 등급결정, 식품명인, 술 품질인증, 우수외식업지구, 낙농체험목장, 농가맛집, 교육농장, 로컬푸드 직매장, 승마시설, 지역축제 등)는 공공기관이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이어서 현재 모바일 중심의 정보환경과 맞지 않아 농촌관광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낮다는 문제가 제기돼왔다

경진대회는 공공데이터 포털(www.data.go.kr)에서 제공하는 농촌관광 관련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세대별·성별 맞춤형 관광코스 개발 등 스마트폰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할 수 있도록 추진된다.

또한 앱 개발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바일 분야 개발자 육성 및 창업지원 전문기관인 SK플래닛 상생혁신센터와 협업을 통해 추진함으로써 창업과 관련한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참가 대상은 학생 및 예비창업자, 3년 이내의 신생창업기업이며, 참가 희망자는 농촌관광의 우수성과 필요성에 대한 대국민 공감대가 확산될 수 있는 서비스 개발 계획을 SK플래닛상생혁신센터 홈페이지(oic.skplanet.com)를 통해 오는 5월 15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 심사 및 2차 발표 심사를 통해 선정된 10여개 팀이 결선에 진출해 9월 말까지 개발을 진행하고, 10월 한 달간 소비자 반응 평가(다운로드 및 댓글 등)를 실시 후 최종 결선심사를 거쳐 총 5개 팀에 대해 시상할 예정이다.

결선진출자에게는 개발교육 및 멘토링을 지원하고, 수상자에 대해서는 시상금 외에도 SK플래닛 상생혁신센터의 창업지원프로그램 지원 시 1차 전형 면제, T-store 인기앱으로 게시,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역외창업보육사업' 지원 시 가점 부여, 한국농어촌공사 입사 지원 시 가점 부여 등의 다양한 혜택이 지원된다.

농식품부 박성우 농촌산업과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농촌관광에 대한 도시민의 정보 접근성 확대로 농촌관광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농촌관광 활성화가 예상된다"라며, "이 대회가 농촌관광 관련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민간기업인 SK플래닛 상생혁신센터와 협업해 추진하는 등 정부 3.0의 우수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