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권 철도망 구축계획 기본조사 및 타당성 검토 용역 통한 논리 개발

[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내년에 확정되는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6개 사업, 15조2천여억원 반영을 건의한 전라북도가 대응 논리 개발을 위한 용역에 착수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사진=plxabay)
(사진=plxabay)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철도의 장기 비전과 목표, 투자규모 및 철도 운영 효율화를 위한 방안 등을 제시하는 10년(‘21~‘30년) 단위 중장기 계획이다.

전북도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대응 논리 개발을 위해 ’전북권 철도망 구축계획 기본조사 및 타당성 검토‘용역을 지난 2월 발주한데 이어 최근 본격적인 용역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12월까지 이뤄지는 이번 용역은 (사)대한교통학회와 ㈜유신이 맡았다.

전북도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타당성 등 대응 논리를 마련해 국토부에 건의한 전주~김천, 전라선 고속철도,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선, 새만금 ~목포, 달빛내륙철도 건설, 익산역 유라시아 철도 거점역 선정 등 6개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기재부에서 추진 중인 ’새만금항 인입철도‘ 예비타당성 조사 대응을 위한 논리 개발도 병행해 새만금 지역에 항만․공항과 철도 수송체계를 갖춘 트라이포트를 완성함으로써 새만금의 기업 유치 촉진 및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앞선 지난해 11월, 전북도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시군 의견을 반영해 6개 사업, L=645.3㎞, 15조 2,463억원을 국토부에 건의했다.

전북도 김형우 건설교통국장은 “지역 정치권 및 시군과 공조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우리도 철도건설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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