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개학 연기 조치 반영⋯4월5일까지 유지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광주=이계승 기자] 광주광역시는 초·중·고등학교 개학 연기 조치에 따라 시내버스 감차운행을 연장한다고 20일 밝혔다.

광주시 청사 전경 (제공=광주광역시청)
광주시 청사 전경 (제공=광주광역시청)

광주 시내버스는 정부에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초·중·고 개학을 연기하면서, 방학기간인 1월1일부터 감차운행을 해왔다.

감차운행은 당초 3월22일까지 예정돼 있었으나 초·중·고 방학기간이 4월6일로 연기되면서 광주버스운송사업조합이 4월5일까지 2주 연장을 신청했다.

광주시는 시내버스 3월 첫째 주 이용건수가 137만여 명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78만5000여 명)보다 51% 감소하는 등 이용객이 크게 줄어든 점을 감안해 개학시기까지 감차운행을 연장하도록 조치했다.

손두영 시 대중교통과장은 “이용승객을 분석한 결과로 보면 현재 12%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감차운행율을 더 높여야 하지만 직장인들의 출·퇴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현재의 감차운행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진정 여부 등을 보고 감차운행을 조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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