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여산휴게소에서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전시

[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21일부터 익산 여산휴게소에서 대형산불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전라북도와 한국도로공사는 밝혔다.

(사진=대형산불 사진전(안))
(사진=대형산불 사진전(안))

오는 27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사진전은 도내 고속도로 휴게소 중 이용객이 많은 여산휴게소(하행 방향)를 무대로 해 대형산불이 잦은 봄철을 맞아 산불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진들은 9일 도청 로비홀을 시작으로 14일 전주고속도로버스터미널을 거쳐 21일 여산휴게소에서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회에서는 2019년 강원도 동해안 산불과 2005년 양양 산불 등 대형산불 35점이 전시되며, 봄철 산불기간 중 주민생활권 산불방지 홍보 활성화 차원에서 시각적 효과가 높은 산불피해 사진을 전시해 산불예방 및 홍보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내에서도 올해 들어 입산자 실화(4건), 논‧밭두렁, 쓰레기 소각 등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3건) 등 7건의 산불이 발생하여 0.36ha의 산림이 소실된 바가 있다.

전북도 산림녹지과장은 “금년도 봄철에도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등으로 산불 발생 위험요인이 높고, 영농준비를 위한 논·밭두렁 및 영농부산물 소각이 많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불은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한 만큼 이번 순회 사진전을 통해 산불위험을 알려 도내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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