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수급 안정화헌혈 (사진=순창군)
혈액수급 안정화헌혈 (사진=순창군)

[한국농어촌방송/순창=박태일 기자] 순창군이 코로나19로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자 순창군 소속 관계 공무원이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고 나섰다. 지난 26일 순창군청 앞마당에서 실시한 헌혈 캠페인에 지역주민을 비롯해 군 소속 공무원들이 참여했다.

지난 17일에 이어 2번째로 참여하는 것으로, 코로나19로 헌혈참여를 꺼리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혈액위기단계중 심각단계로 진입이 예상되고 있어, 대한적십자사의 요청으로 참여하게 됐다.

이날은 오전부터 비가 내려 사람들의 참여율이 저조할 것으로 보였으나, 오전부터 공무원들의 대기 행렬이 이어져 군 소속 공무원 40여명이 헌혈 캠페인에 적극 동참했다.헌혈버스의 수용인원과 시간상 한계로 일일 40~50여명이 한계라 헌혈을 하기 위해 방문했으나 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인원들도 생겨났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경제위기 뿐 아니라 혈액수급 또한 위험상황에 직면해 있다”면서 “주민여러분의 많은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단체헌혈 취소, 외출기피에 따른 개인헌혈 감소로 혈액보유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현재 혈액위기단계 경계단계(혈액보유량 2일분 미만)에 있으며, 심각단계로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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