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남원=박태일 기자] 남원시(시장 이환주)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요천 강변 등에서 벚꽃이 개화함에 따라 상춘객에 의한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25일부터 방역소독에 나섰다.

최근 낮 기온이 따뜻해지면서 나무마다 꽃봉오리가 맺혀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안에 머무르며 답답함을 느끼던 시민들의 발길을 유혹하여 요천 변을 걷는 가족과 연인들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이에, 남원시보건소는 남원시지역자율방제단과 협력하여 요천 벚꽃 길에 조성되어 있는 벤치, 운동기구 소독 등 강도 높은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다.

요천 벚꽃 길뿐만 아니라, 관광단지, 광한루원, 요천생태습지공원 등 봄철에 지역 주민들이 많이 찾는 장소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방역소독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남원시가 코로나19로부터 청정한 지역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의 조치를 취하겠다.”며, “시민들도 개인 위생수칙 준수와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고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